아래 신부전 글 작성 이후에 신부전 관련해서 정말 많은 질문도 받았고 관련 다른 글도 모두 읽어았습니다. 다시 한번 문헌도 살펴보고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드립니다. https://cafe.naver.com/dogpalza/18694176
※ 케어용 일반식이 추천 사료 : 벨칸도 파이니스트 라이트, 트라이벌 프레쉬 시니어 라이트 칠면조
※ 치료용 처방식이 추천 사료 : 로얄캐닌 레날, 힐스 k/d, 몬지 벳솔루션 레날, 파미나 벳라이프 레날
1. 고단백 식단은 진짜 강아지들의 신장 기능을 약화시키나요?
아니라는 관련 연구들은 차고 넘칩니다. 고단백 56%, 중단백 27%, 저단백 19% 식단을 4년간 제공하면서 추적 검사한 결과에서도 신장 기능 저하나 병리학적 변화 관찰되지 않았고, 그나마 최근인 2019년 연구에서도 건강한 강아지에게 고단백 식단 40개월 제공 연구에서 부정적 영향 없음이 밝혀졌습니다.
대부분 마케팅이나, 일부 '몰지각한' 수의사들이 사람처럼 생각하면서 원인을 잘 모르겠으니 그냥 다 고단백 사료 때문인 것으로 이야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해외 여러 석학들이 관련 없음을 밝혀도, 고단백을 원인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보니까 보호자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 관련 연구를 대입해서 강아지도 같은 것이라는 추측이 대부분인 상황입니다. 강아지는 영향이 밝혀지지 않았다는게 전부입니다. 사람은 과도한 단백질의 섭취가 질소 노폐물 축적시키고, 신장에 부담을 줘서 인수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 어느정도 밝혀졌으나 강아지는 동일하지 않은 것이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일 뿐입니다.
건강한 강아지들은 위 연구에서도 밝혀졌듯이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신장이 이미 망가졌거나, 유전적으로 신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신장이 단백질 대사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잘 하지 못해서 고단백 사료가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2. 그럼 왜 신부전 발생하는 아이들이 많나요?
일단 국내 강아지 견종을 보면 유전적으로 신부전에 잘 걸리는 견종이 많습니다. 웰시 코기, 베들링턴 테리어, 시츄, 푸들, 셔틀랜드 쉽독, 요크셔 테리어 등이 일반적으로 유전적 취약성을 보이는데 우리나라는 이 견종의 비율이 높은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특히 노견은 신부전 질환이 발생하는 비율이 상승하는데, 국내 반려문화가 정착하면서 노견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