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료 등급표에 대한 생각
항상 말씀드립니다만, 좋은 사료라는 기준은 보호자의 가치관과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보호자가 최소한의 학습을 통해 옥석을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의 공부는 해야 하고, 본인만의 기준에 의해서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 중에 하나도, 보호자 분들이 이런 각자만의 기준을 만드시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서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등급표가 의미가 없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가마다 상황이 다르다는 관점에서는 다들 맞는 말씀입니다. 게다가 바이럴 마케팅 용도로 만들어진 등급표들도 있습니다. 특히 로가닉이나 유기농이 최상 등급이라며 이상한 논리로 사료 등급표를 줄기차게 몇년째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팅 회사도 있기는 합니다. 그 등급표는 이제 보기가 지겨울 정도입니다. 아주 사골을 우려내는 수준이네요.
하지만 저는 보호자들이 사료를 고를 때에 명확하고 공통된 기준에 의해 필터링된 등급표가 있다면, 사료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글링 해서 거의 모든 등급표를 살펴보았는데, 제가 납득이 가거나 기준이 명확하다고 느껴지는 등급표는 단 1개도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소위 전문가들이 만들었다는 등급표도 기준이 전혀 명확하지 않고 '개인적인 기준에 의한' 이라고 써놓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명확하고 공통된 6개의 기준으로 강아지 사료 등급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아래 6개의 기준이 좋은 사료를 고르는데 있어 꼭 필요한 항목이라는 점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등급표 선정 기준
1. 제 1원료가 생육인가?
2. 고품질의 단백질만 사용했는가?
3. 상세성분표를 제공하는가?
4. 특정 원료를 쪼개거나, 합치거나, 다르게 표기하지 않았는가? (꼼수 표기)
5. 10년내 리콜이 있었는가?
6. AAFCO 기준을 다 만족하는가?
소동물임상영양학, AAFCO 발표 자료, 각종 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