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생육 함량만으로 비교하여 사료를 추천했었는데, 이번 글은 원료에서 생육이 50% 이상인 건식 사료들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지표로 비교해보았습니다.
다들 잘 아실만한 브랜드(몬지, 파미나, 인스팅트, 뉴트리언스, 나우, 로우즈, 빅스비, 릴리스키친, 로얄캐닌, 힐스, 아카나, 브릿, 내추럴발란스 등등)는 생육 함량이 50%가 되지 못해서 여기에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사료에 기본적으로 생육 함량이 50%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50% 미만의 사료들도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래 사료들은 동결건조와 에어드라이를 제외한 일반건식 사료 기준이며, 해외 본사 데이터를 최우선적으로 참고하였습니다.(동결건조랑 에어드라이는 따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1. 제일 좋은 사료 먹이고 싶으면?
카르나4
깔 내용이 거의 없습니다. 사료 성분표에 효소별 함량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 자체가 놀랍고, 공개한 수치 또한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압도적입니다. 공개 모범생답게 더 많은 자료를 공개해주면 좋겠습니다.
2. 생육 함량 높은 사료 먹이고 싶으면?
오뤼고(85%), 벨칸도 마스터크래프트(80%), 지위픽 스팀드라이(75%), 이돌로(75%), 플래티넘 소프트(70%), 아투(66%)
생육 함량이 70% 넘는 건사료는 사실 거의 없고, 반습식(소프트) 사료가 많습니다. 이는 반습식 사료는 일반 건사료처럼 육분 등을 넣어서 억지로 섞지 않아도, 생고기 본연의 중량 비율을 높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발 한국 소프트 사료도 이렇게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3. 가성비 사료를 찾는다면?
오뤼고(생육 85%, 1kcal당 5.5원), 젠틀베이크(생육 64%, 1kcal당 5.6원), 오리젠(생육 61%, 1kcal당 5.5원), 카니러브 트루프레쉬(생육 60%, 1kcal당 4.5원)
오뤼고는 생육 함량이 가장 높은 사료인데도 정말 미친 가성비입니다. 카니러브 트루프레쉬도 생육 함량 대비 가성비 꽤 괜찮습니다.
4. 상세성분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사료를 찾는다면?
벨칸도, 지위픽, 플래티넘, 카르나4, 디어니스트키친입니다.
성분 공개에 가장 모범적인 브랜드는 카르나4와 디어니스트키친입니다. 그런데 지위픽은 한국 공식페이지와 미국 공식페이지 간의 데이터 차이가 너무 크고, 미국 공식페이지 내에서도 숫자가 엉켜있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